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17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으로 1500만 원의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조정오 본부장， 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이뤄졌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4880㎏이 경남 도내 5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조정오 본부장은 "한국지엠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7년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올해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은 "17년 동안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사업을 진행해준 지엠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추 등 물가가 높아져 사회복지시설에서도 김장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시설이용자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은 "올 한 해는 한국지엠과 사회공헌 파트너로 공모사업을 시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가 많았고，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