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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마무리
진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마무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1.11.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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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명명...사업 완료 기념식ㆍ시민 설명회
5개 혁신연구기관 유치ㆍ설립
17일 열린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열린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해 서부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진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2018년 2월 조성공사 착공 후 11월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창원시는 17일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기념식을 갖고 12월부터 해당 부지에 입주하는 연구기관과 주요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진해구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박사급 우수 청년 인구를 집중적으로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연구시설용지와 교육, 생활체육 및 업무시설용지를 조성하고 지역 주력산업분야의 주요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 등 5개 혁신연구기관 유치를 완료했다.

 또한, 서부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통합 진해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여좌동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해 진해구 서부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연구단지의 명칭은 올해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선정된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로 명명했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총 면적 32만 7291㎡(9만 9179평)에 한국재료연구원이 7만 8080㎡, 총사업비 5967억 원을 투입해 첨단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종합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은 2만 3273㎡에 총사업비 879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첨단함정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1만 613㎡의 부지에 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경비정, 무인선박 등 특수선박 관련 신뢰성 및 성능평가 장비 18종을 구축해 중소형 조선업체의 사업 다각화와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감도.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감도.

 경남테크노파크는 1만 4324㎡에 총사업비 481억 원을 투입해 `파워유닛 사업화 지원센터`와 `가스터빈 제조기술 지원센터`를 구축해서 소재부품 시험 분석과 사업화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9628㎡에 총사업비 284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기술창업기업과 기업부설 연구소 등 68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친환경 미래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실증공간인 `에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전체 면적의 24.7%에 달하는 부지를 근린공원과 경관녹지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지역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첨단함정연구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대부분의 기관이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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