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5 (수)
함안군 대암 `이태준` 기념관 문 열다
함안군 대암 `이태준` 기념관 문 열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1.11.1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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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 100주년 기념 개관식 개최, 옛 역사 부지 조성… 3700만 투입
조 군수 "세계적인 명소 기대"
함안군이 16일 독립유공 이태준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호국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안군이 16일 독립유공 이태준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호국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안군은 독립유공 이태준 선생의 헌신을 기리고 호국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고 16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근제 군수를 비롯한 함안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군의원,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이태준 선생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사업회에서 3700여 만 원을 들여 기념관 뒤편에 설치한 이태준 선생의 흉상 제막식, 현충시설지정서 전달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이태준 선생 서거 100주년 되는 뜻깊은 해로 군은 오는 21일 선생의 탄신일에 맞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기념관은 2018년 7월 민선 7기 조근제 군수가 취임하면서 공약사업으로 기존 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부지를 물색한 결과, 군북면 옛 역사 부지를 기념공원 조성부지로 변경ㆍ결정하고 지금의 이태준 기념관을 건립하게 됐다.

 2020년 2월 옛 군북역사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해 4월 총 공사비 36억 원(국비 1억, 도비 9억, 군비 26억)을 확보, 6월에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지상 1층에 연면적 494㎡으로 전시실, 교육장, 회의실 등을 설치하고 2021년 6월 준공했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 대암 이태준 기념관이 나라 사랑의 구심점이 되어 독립운동 역사의 산실로 우뚝 서고, 우리에게 또 하나의 희망과 의지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가 이뤄지면 관광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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