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35 (금)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푸른 감성` 담아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푸른 감성` 담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1.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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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이철웅, 시집 `파란` 출간...자전적 소재ㆍ세상 담은 38편 구성
이철웅 씨
이철웅 씨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철웅(11학번) 동문은 최근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를 통해 첫 시집 `파란`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집은 도내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청년예술인지원사업` 문학 시 부분에 이철웅 동문이 발탁되면서 `예술활동 창작ㆍ발표 비용`을 지원받아 출간하게 됐다.

 이철웅 동문의 첫 시집인 `파란`은 `파란색`이라는 단순한 색의 의미를 넘어 `순조롭지 않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곤란이나 사건`을 뜻하는 `파란(波瀾)`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책은 자전적인 소재부터 세상까지 시인의 시선이 담긴 총 5부, 38편의 시로 구성됐다.

시집 `파란` 표지.
시집 `파란` 표지.

 특히, 아름다움과 그 이면이 공존하는 세상, 여러 많은 이미지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우리의 삶을 시인의 시선과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푸른 감정`이라는 시인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채워놔 시집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철웅 시인은 "무인도에서 병에 담은 편지를 바다로 밀어 보내는 마음으로 시집을 펴냈다"며 "이 책이 어느 날 해변에서 유리병 편지를 주워 읽어 보는 것처럼 일상 속 뜻밖의 재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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