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46 (토)
자동차 촉매 컨버터 상습 절도 40대 징역
자동차 촉매 컨버터 상습 절도 40대 징역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1.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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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창원 주차장 14건 범행, 법원 "피해보상 등 조치 안해"
 창원에서 고가의 차량 촉매 컨버터 14개를 훔쳐 달아난 40대 정비공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다고 9일 밝혔다.

 차 판사는 "전문적인 기술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한 사안으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보상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자동차 정비공인 A씨는 올 8월 1일 창원시 의창구 한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서 촉매 컨버터를 분리해 가져 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런 방식으로 지난 9월 17일까지 총 905만 원 상당의 촉매 컨버터 14개를 훔쳤다.

 A씨는 중고 촉매 컨버터를 높은 가격에 내다 팔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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