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0:30 (수)
김해 방사장 오는 황새 이름은 ‘금이ㆍ관이’
김해 방사장 오는 황새 이름은 ‘금이ㆍ관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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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상징ㆍ공모전서 선정, 입식은 AI로 내년 상반기 연기
김해 봉하뜰 방사장으로 오는 황새 이름이 금이, 관이로 정해졌다. 사진은 김해를 찾은 황새.
김해 봉하뜰 방사장으로 오는 황새 이름이 금이, 관이로 정해졌다. 사진은 김해를 찾은 황새.

 김해 봉하뜰 방사장으로 둥지를 옮기게 될 황새 이름이 금관가야를 상징하는 금이, 관이로 정해졌다.

 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황새 암수 1쌍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총 113편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우수작 등 최종 4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는 가야왕도 김해, 금관가야를 떠오르게 하는 ‘금이, 관이’가, 우수작으로는 ‘온새, 미로’, ‘황금이, 황관이’, ‘해랑이, 해로’ 등 3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10만 원, 우수작은 5만 원 모바일 김해사랑 상품권이 지급된다.

 김해시는 최우수작을 입식 황새 이름으로 정해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한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로 계획된 황새 입식일이 다른 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입식은 가축질병 위기단계 ‘심각’ 단계 해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황새 입식이 연기돼 무척 아쉽지만 인공방사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황새의 터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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