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30 (금)
‘고병원성 AI 비상’ 긴급 방역체계 가동
‘고병원성 AI 비상’ 긴급 방역체계 가동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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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지난 8일 충북 음성의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 결정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장 관련 종사자와 출입 차량 등에 대해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에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 운행을 중지하고 가금류 사육농장ㆍ차량ㆍ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해 잔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농가 내 야생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축사 그물망을 설치해 외부의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다.

 AI 의심사례 발생농가와 역학조사 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농가가 있으면 신속하게 이동제한ㆍ예찰ㆍ소독ㆍ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번 의심사례가 고병원성 AI로 확진시 기존 운영 중인 방역대책상황실을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또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 고병원성 AI 발생 시 가금류, 알 등에 대한 반출ㆍ유입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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