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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코로나로 경기 어려워도 지역 상공업 진흥ㆍ발전 기여 공로 빛나다
[기획/특집]코로나로 경기 어려워도 지역 상공업 진흥ㆍ발전 기여 공로 빛나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1.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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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창원상공대상 수상자 창원상의 11일 오후 6시 시상식
지역공헌 부문 수상한 볼보그룹코리아㈜가 ‘환경 보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
지역공헌 부문 수상한 볼보그룹코리아㈜가 ‘환경 보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

 

중견ㆍ대기업 부문
ㆍ경영-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ㆍ기술- 노성균 현대로템㈜ 반장
ㆍ근로- 박기동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책임매니저
ㆍ지역공헌- 볼보그룹코리아㈜

중소기업 부문
ㆍ경영- 정장영 에스엠에이치㈜ 이사
ㆍ기술- 박태철 ㈜아이스펙 수석매니저
ㆍ근로- 강성림 남광석유판매㈜ 부장
ㆍ지역공헌- ㈜경한코리아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2021 창원상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1일 창원리베라컨벤션 7층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창원상공대상은 중견ㆍ대기업부문과 중소기업부문으로 나눠 각각 경영ㆍ기술ㆍ근로ㆍ지역공헌 분야에 시상한다. 공정한 수상자 선정을 위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 중견ㆍ대기업 수상자는 △경영대상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기술대상 노성균 현대로템㈜ 반장 △근로대상 박기동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책임매니저 △ 지역공헌 부문 볼보그룹코리아㈜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수상자는 △경영대상 정장영 에스엠에이치㈜ 대표이사 △기술대상 박태철 ㈜아이스펙 수석매니저 △근로대상 강성림 남광석유판매㈜ 부장 △지역공헌 부문 ㈜경한코리아가 선정됐다.

 한편, 창원상공대상은 지역 상공업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발굴하고 표창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들 모습.
수상자들 모습.

 중견ㆍ대기업 부문

△(경영대상) 윤순자 인화정공㈜ 회장

 선박엔진부품 제조회사로 지난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인수합병을 통해 자동차부품사업, 금속구조재 사업에 진출했다. 선박엔진부품 외에도 산업엔진제품의 매출처 확보에 주력하며 신규 거래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과 매출구조를 확보했다. 2020년에는 7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저온 탈질 설비’의 부품 개발로 친환경 선박엔진부품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

△(기술대상) 노성균 현대로템㈜ 반장

 현대로템㈜에서 34년 동안 근무 중이며, K2 전차를 비롯한 한국형 전차가 성공적으로 개발ㆍ전력화되는데 핵심 기술자로 참여한 우리나라 전차 개발의 산증인이다. 노성균 반장은 K2 전차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시제 제작 및 야전에서 진행되는 시험평가에 직접 참여했다.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는 K2 전차를 중동, 유럽국가로 수출하기 위한 개조사업 및 시험평가에 현장 책임자로 참여하는 등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K2 전차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다.

△(근로대상) 박기동 ㈜제트에프삭스코리아 책임매니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무제도 및 임금제도 개선으로 장시간 근무의 제도적 개선을 주도했다. 또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과 직원복지 및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사 상호 발전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창원지역노사협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역 노동환경의 발전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공헌부문) 볼보그룹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장기적으로 생필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1년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짓기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고 약 22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깨끗한 귀산 해변 만들기’,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등 기업의 핵심 가치인 ‘환경 보전’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수상자들 모습
수상자들 모습

 중소기업 부문

△(경영대상) 정장영 에스엠에이치㈜ 대표이사

 ‘친환경 연속식 하역기 및 상탄기’, ‘슬라이딩형 임팩트 바’를 개발해 국내 및 미국특허를 취득했다. 상탄기의 국산화로 16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운반하역설비를 일본에 수출했다. 일본,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2020년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기술대상) 박태철 ㈜아이스펙 수석매니저

 수입된 전자파 필터를 분석ㆍ연구해 국산화 대체 효과를 가져왔으며, 전차, 헬기 등 군수 뿐 아니라 자동차, 원전 발전소, 의료기 등 민수장비 및 시설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연간 80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800여 종의 전자파필터 개발을 진행, 400여 종의 필터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 했다.

△(근로대상) 강성림 남광석유판매㈜ 부장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 인사제도 개편과 인원 재배치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이끌어 냈으며 회사 체질 개선과 내부결속을 강화했다. 고객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시간대별, 요일별 분석으로 마케팅 대상을 설정하고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셀프 주유소 시스템을 도입해 전년 대비 약 25%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지역공헌부문) ㈜경한코리아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명문기업에 경남 1호로 가입하며 성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으며, 2021년 8월에는 경남적십자사 기부 프로그램인 ‘2021 기빙클럽’에 100호로 가입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 성금 1억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최근 3년간 7억 9000만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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