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01 (수)
아픈 전쟁 역사, 웅장ㆍ화려한 선율로 재해석
아픈 전쟁 역사, 웅장ㆍ화려한 선율로 재해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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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심포닉밴드, 박진전투 콘서트, 성악가 3명ㆍ오보이스트 협연 무대
창작곡 `박진고지전투`ㆍ영화 OST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음악을 연주할 `경남심포닉 밴드`.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한 음악을 연주할 `경남심포닉 밴드`.

 지역 간의 화합과 지역민과의 교류를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는 예술 단체 `경남심포닉밴드`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아픈 역사를 문화예술로 재해석해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박진전투 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2021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MBC경남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아나운서 조복현의 진행과 더불어 오보에ㆍ성악가의 협연 무대 및 경남심포닉밴드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공연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에필로그의 잔잔한 감동의 선율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소프라노 백향미의 `호연`과 창원지역 작곡가 최진우가 창녕군 박진지역에서 벌려진 전투를 모티브로 작곡한 창작곡 `박진고지전투`를 선보인다. 또한, 6ㆍ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인 로버트 스미스의 `인천`으로 1부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어, 2010 대한민국 국제관악제 공식 위촉곡으로 대한민국의 힘찬 기상과 희망을 잘 표현한 곡 야콥 데 한의 `팬페어 오브 코리아`로 경남심포닉밴드의 웅장한 연주로 2부를 시작한다.

 오보이스트 조유미와 경남심포닉밴드가 한국전쟁과 분단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한국전쟁을 피해간 가상의 공간 동막골에서 발생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테마곡인 `바람소리`와 테너 안예찬의 열창, 소프라노 백향미와 테너 안예찬의 베르디 축배의 노래로 선보인다.

 바리톤 박영환과 경남심포닉 밴드가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부터 명량대첩의 신화가 탄생하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조선 수군 13척이 일본 수군 130여 척을 격퇴한 명량해전을 주제로 작곡한 Robert W. Smith의 `명량`의 공연으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다.

 김명수 경남심포닉 밴드 지휘자는 "화려하고 즐거운 음악으로 젊음을 연주하는 경남심포닉밴드는 관악기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어우러진 연주로 마지막까지 즐거움과 흥겨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온몸으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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