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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박헌봉 선생 후학 한자리 `큰 무대`
기산 박헌봉 선생 후학 한자리 `큰 무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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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기산전` 공연 성료 `대바람소리` 등 8곡 연주
국립국악원 유치 염원을 위한 `기산전` 공연 모습.
국립국악원 유치 염원을 위한 `기산전` 공연 모습.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고 경남도와 산청군,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한 `기산전`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일제에 의해 대부분 사라진 민속악 등 국악 부흥에 앞장선 기산 박헌봉 선생 후학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산 선생이 설립한 국립전통예술중고 출신 지휘자 8명과 협연자 7명을 비롯해 안산시립국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66년 박목월 선생이 기산 선생 수연에 축시로 지어준 가사에 박범훈 선생이 작곡한 `기산찬가`를 비롯해 김홍신 선생이 기산 선생을 위해 쓴 시에 박범훈 선생이 작곡한 `대바람소리` 등 8곡을 무대에 올렸다.

 위원회 최종실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기산 선생 발자취를 되새기고 더 많은 이들에게 전통예술 진면목을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청 기산국악당을 중심으로 국립국악원이 설치되도록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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