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32 (목)
다채로운 빛깔 흩날리는 화폭 속 `사계절`
다채로운 빛깔 흩날리는 화폭 속 `사계절`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1.11.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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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재단, 찾아가는 미술관, 이상남 화백 수채화ㆍ구상화 공개, DID 활용ㆍ영상으로 색다름 발견
다채로운 빛깔 흩날리는 화폭 속 `사계절`
다채로운 빛깔 흩날리는 화폭 속 `사계절`

 (재)거창문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1년 찾아가는 미술관 `색(色), 계절이 되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으로 인한 전시실 임시휴관에 따라 `2021년 찾아가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이동이 가능한 전시로 기획돼 군민들에게 다양한 미술 작품을 쉽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

 `색(色), 계절이 되다`의 전시작품은 거창군 소장품으로 거창군의 미술문화발전에 기여코자 기증된 거창 출신 `이상남 화백`의 작품이다.

 그 첫 번째 전시 일정은 9일부터 23일까지 거창군보건소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거창군청 로비에서 총 2회에 걸쳐 전시된다.

 이번 장르는 이상남 화백이 오랫동안 제작한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뿐만 아니라 구상과 반추상, 추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작품에서 보이는 색에 집중해 작가가 표현하는 색의 다양성을 확인했다.

 미술평론가, 시인 등 다른 분야의 예술가도 화백이 표현하는 화폭을 알면 그 작품 속에서 오색빛깔의 계절을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이번 전시는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작품에서 느껴지는 색감을 영상으로 확인해 색다름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화백은 "수채화를 비롯해 구상화와 추상화까지 자식 같은 작품들을 미디어라는 매체를 통해서 시각예술의 다양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을 낸 코로나19 상황에 함께 힘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인모 이사장은 "미디어라는 또 다른 장르의 작품을 소개해 관람객 각자가 바라보고, 작품을 해석하는 의미와 그 다양성을 살펴봄으로써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위드 코로나로 다가가는 단계에 군민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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