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 매주 토ㆍ일요일 `효자전`ㆍ`오작교 아리랑`등
`항노화 웰니스 관광 1번지` 산청 동의보감촌의 주말이 흥겨운 마당극 공연으로 채워진다.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ㆍ일 오후 2시 산청군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마당극 전문 문화예술공동체 극단 `큰들` 공연이 열린다. 먼저 6~7일 오후 2시 지난 2010년부터 12년째 큰 사랑을 받아온 마당극 `효자전`을 무대에 올린다.
`효자전`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두 아들 이야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효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풀어낸다.
이어 13~14일에는 사랑에 빠진 청춘남녀가 만나고 소통과 화해를 통해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오작교 아리랑`이 공연된다. 버나돌리기, 풍물놀이 등 전통연희도 등장해 신명을 더한다.
20~21일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주는 남명 조식 선생 이야기를 담은 `남명`이 공연된다. 남명의 경의사상과 청렴 정신 등을 마당극 특유의 상상력과 풍자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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