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6:57 (수)
축산물 유통 기반 구축 등 경쟁력 강화
축산물 유통 기반 구축 등 경쟁력 강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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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축산물공판장 조성 내년 5월 한우축제 개최, 지역 브랜드 지원 확대
김해시가 지역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으로 국내 축산물 중심지로 도약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지역 브랜드 업체가 참가한 모습.
김해시가 지역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으로 국내 축산물 중심지로 도약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지역 브랜드 업체가 참가한 모습.

 김해시가 지역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브랜드 지원 확대, 안심소비체계 구축, 유통 기반 조성 등에 집중, 국내 축산물 중심지로 도약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23억 원을 투입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 지원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해 축산물 브랜드 품질과 인지도 강화, 수출 기반 확대로 축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지역 내 축산물 취급업소 1219개소의 위생관리를 연중 지도ㆍ단속해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한다.

 내년 5월께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제1회 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사업비 7억 7000만 원을 들여 같은 해 6월 주촌면에 축산종합방역소를 추가 개소한다. 이로써 2019년 7월 준공한 한림면 방역소와 함께 축산물 안정 생산을 꾀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도 2022년 8월 준공된다. 부경축산물공판장은 사업비 1866억 원이 투입돼 부지 9만 5538㎡, 연면적 7만 6886㎡ 규모로 조성된다.

 1일 처리능력만 도축 5200두, 육가공 2070두로 부울경 지역의 축산물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가 그간 추진해온 지역 축산물 브랜드 지원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김해축협 `천하1품`의 경우 브랜드 회원 농가 110호(2021년 10월 말 기준)에 전담 축산컨설턴트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노력으로 지난해 1855두를 도축해 육질등급 1+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61.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44%와 대비해 17.8% 높은 수치다.

 부경양돈 `포크밸리`는 생산에서 도축까지 동물복지 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 등 동물용의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하면서 최고급 돈육을 공급하고 있다.

 이병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축산물 브랜드 지원 확대, 유통기반 구축, 유통시스템 변화를 통해 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만족이 경남을 넘어 국내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명품 브랜드 도시 김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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