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8 (금)
윤석열 후보 지원 경남 사람 누구있나
윤석열 후보 지원 경남 사람 누구있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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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ㆍ정점식 주요 직책 예상, 선대위원장직 김태호 지원 역할
나동연ㆍ홍태용 특보단 이름 올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청년, 미래의 시작`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청년, 미래의 시작` 손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국민의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의 경선 승리에는 경남 출신들의 역할이 컸다. 자타가 공인하는 윤한홍 및 정점식 의원이다. 이들 의원은 자연스레 향후 국민의힘 선대위에서도 주요 직책을 맡으며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 후 가장 먼저 합류한 인물은 청와대 근무 경험과 행정실무 경험이 풍부한 마산고와 서울대학교 출신의 윤한홍 국회의원이다. 윤 캠프의 총괄부실장을 맡아 역활을 다했다는 평이다. 윤 후보 경선 캠프 상층부엔 김태호 의원 등 공동선대위원장 6인이 있다. 하지만 캠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건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이란 게 중론이다.

 캠프를 주도적으로 이끈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은 권성동 의원과 함께한 윤 의원은 경서 기간 중 핵심실무를 담당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경선 때 홍준표 경선 후보로부터 배신자로 거론될 만큼, 윤 후보를 위해 큰 역활을 담당한 장본인이다. 그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 시정 행정부지사를 지낸 만큼, 실정과 깊고 얕은 모든 것을 세세하게 알고 있지만 경선 도중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배신자란 지목과는 달리, 처신의 달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향후 지방선거 때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선이 본선인 만큼, 정권교체에 혼신을 다하겠다, 일신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남지사 출신의 김태호 의원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오랜 고민 끝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윤 후보 당선에 상당한 지원을 했다. 정점식(공정상식위원장) 의원도 윤 후보의 측근 그룹으로 분류된다. 검사생활을 함께한 정 의원은 사법연수원 20기다. 서울대 법대 동문이기도 하다. 서일준 의원은 각각 울산ㆍ경남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조해진 의원도 윤의 사람으로 분류될 만큼 경선 때 품성만큼이나 조용한 득표전이 회자되고 있다.

 또 경남출신은 아니지만 돋보이는 경남대 교수도 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맥으로 비전전략실장을 맡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윤 캠프의 주요 줄기를 이룬다. 이외 나동연(양산을) 홍태용(김해갑) 위원장은 특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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