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탈석탄동맹 가입하고 석탄발전 중단을”
“도, 탈석탄동맹 가입하고 석탄발전 중단을”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1.11.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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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 도청 앞 회견 “14기 발전소 있지만 미가입” “태양광 설치 확대 등 필요”
 도내 환경단체가 경남도를 대상으로 탈석탄동맹 가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4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선진 국가처럼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탈석탄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은 석탄사용 중단을 위해 결성됐다”며 “OECD와 유럽 국가는 2030년까지, 이외 국가는 2050년까지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서울, 인천, 경기도 등이 해당 동맹에 참여하고 있지만 하동, 고성 등지에 14기의 석탄발전소가 있는 경남도는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남도는 불과 1년 전 기후위기비상선언을 했다”며 “기후위기에 맞는 정책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제정에 앞서 우선 행동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와 도지사 부재 등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을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단체는 “경남도는 즉각 탈석탄동맹에 가입하고 삼천포, 하동, 고성의 석탄발전소 조기 중단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에너지소비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단체는 “공공기관의 태양광 설치 확대는 물론 산단, 공공 주차장, 유휴 부지 실태조사를 실시해 태양광을 조기 설치해야 한다”며 “석탄발전소의 노동자 대책을 논의할 민관 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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