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ㆍ증강현실 결합 기술, 생산ㆍ영업 통합 솔루션 제공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함정통합플랫폼`DW-3000F 수상함MR시스템`을 개발했다.
혼합현실 기술은 영업, 설계, 생산, 유지보수, 기술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 등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실제 함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가상체험이 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선주와 미팅 자리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가상 함정의 무장체계와 세부정보 등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함정 내부 기관실 장비도 같은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함정에 가상승선해 탑재된 주요 장비에 대한 작동절차 및 예방정비절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실현과정에서 선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자료는 생산 현장에서도 설계 및 작업자들이 기본정보와 건조공법, 장비작동가이드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건조과정의 문제와 위험요소를 방지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개발 담당자는 "이번 디지털 플랫폼 기반 통합솔루션은 함정 건조ㆍ운용ㆍ영업 활동에 모두 적용이 가능해 향후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