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51 (목)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함정 통합 플랫폼 개발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함정 통합 플랫폼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1.0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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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ㆍ증강현실 결합 기술, 생산ㆍ영업 통합 솔루션 제공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실제 함정과 혼합현실(MRㆍMixed Reality) 시스템으로 구현한 가상 함정을 비교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실제 함정과 혼합현실(MRㆍMixed Reality) 시스템으로 구현한 가상 함정을 비교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함정통합플랫폼`DW-3000F 수상함MR시스템`을 개발했다.

 혼합현실 기술은 영업, 설계, 생산, 유지보수, 기술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 등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실제 함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가상체험이 가능하다.

 회사관계자는 "선주와 미팅 자리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가상 함정의 무장체계와 세부정보 등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함정 내부 기관실 장비도 같은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함정에 가상승선해 탑재된 주요 장비에 대한 작동절차 및 예방정비절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실현과정에서 선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 자료는 생산 현장에서도 설계 및 작업자들이 기본정보와 건조공법, 장비작동가이드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건조과정의 문제와 위험요소를 방지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개발 담당자는 "이번 디지털 플랫폼 기반 통합솔루션은 함정 건조ㆍ운용ㆍ영업 활동에 모두 적용이 가능해 향후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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