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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의 취임 6개월 평가
오태완 의령군수의 취임 6개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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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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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변경출 지방자치부 중부본부장

 지난 4월 실시된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오태완 군수가 취임 6개월을 맞아 의령군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열정이 높은 평가를받고 있다. 오 군수는 앞서 취임 6개월을 맞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청정지역 명성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취임 후 최우선 과제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차단을 위해 공을 들여왔고,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에 더욱 고삐를 죄자는 것이었다. 의령군의 경우 경남은 물론, 전국 3만 이하 자치단체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수가 가장 적으며, 추석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때 의령은 외국인 단 2명 확진으로 선방했다. 이는 확진자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경남 평균보다 14% 높은 백신 접종률을 위해 전 공무원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이다.

 오 군수는 취임 초부터 `선택과 집중`의 방역 전략을 지시해 왔다고 했다. 의령군은 작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맞춤형`으로 때론 각개전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역학조사에 있어 신속성을 높이고, 진단검사에 있어서는 광범위한 조사가 가능했던 것도 전 공무원이 맨투맨으로 지역민을 전담해 관리하고 대응한 결과이다. 스마트폰 안내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직접 찾아뵙고, 예방 접종 시 의령군 전 마을에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섬김`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맞섰다. 이어 무엇보다 군민들의 염원인 국도 20호선(의령~정곡) 4차로 확장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수차례 국토부를 방문해 현안을 건의 하는 등 열심히 뛰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도 79호선 의령읍 백야오거리 교차로 개선 사업 조기 시행과 국도 79호선 가로등 설치, 친환경골프장 18홀 확장을 위한 남강 하천 점용 사전 협의 등 지역 현안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도 20호선(의령~정곡) 4차로 확장사업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를 잇는 최단 연결노선으로 물류 및 산업 간 교류에 있어 대변혁을 가져오는 일 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남해고속도로 만성 정체 구간 해소, 대기 환경개선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들어 시급히 추진돼야 할 사업임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지역 내 도로 상황 개선에 대한 건의도 했다. 국도 및 군도, 농도가 혼재돼 복잡한 교통체계로 매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백야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을 비롯해 주변 지형이 어두워 야간 운전자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의령관문에 야간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 설치를 요청했다.

 20년 넘게 끌어온 `국도20호선 확장사업`에 정부사업 선정이라는 마침표를 오태완 군정이 찍었다. 이번 정부사업 선정에 오 군수의 정치력과 오래된 행정 경험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하는 지역 분위기가 높기 때문이다. 오 군수는 연말까지는 일자리 회복과 서민 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의령군이 2021년 고용지표에서 도내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으며, 고용률도 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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