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청국악축제` 마지막 공연인 `승전무`가 오는 6일 오후 3시 산청군 단성면 기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그동안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 `산청국악축제` 프로그램을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전환ㆍ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승전무`는 중요무형문화재로 통영에서 전승되는 궁중무고형(宮中舞鼓型)의 통영 북춤과 통영 검무로 이뤄져 있다.

　이번 무대는 이 충무공이 싸움터와 병선 위에서 장졸들 사기를 북돋기 위해 활용한 `검무`와 함께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영 교방청에 속한 기녀가 추던 `북춤`을 선보인다.

　`승전무`는 지난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됐다. 이후 1987년 통영검무와 합설， 완전한 `승전무` 형태를 갖추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은 기산국악당을 중심으로 민족예술 부흥과 계승， 대중화에 전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통해 경남의 무형문화재는 물론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