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21 (토)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KIMS 한승전 박사 연구 선정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KIMS 한승전 박사 연구 선정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1.11.02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승전 박사
한승전 박사

 한국재료연구원(KIMS)의 연구성과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술은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한승전 박사의 ‘석출형 Cu-Ni-Si 및 Al-Zn계 합금의 상반특성 동시향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공공정 기술과 전산설계 기술을 융합해 구리 및 알루미늄합금에 기존과 다른 미세구조를 발현시켜 이를 통해 강도와 연성 또는 강도와 전도도를 동시에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기술이다.

 금속의 강도를 증가시킬 경우 강도와 상반특성인 연성, 인성, 전도도 등은 필연적으로 감소되는데, 본 기술을 이용할 경우 합금 성분의 변화만으로도 강도와 그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게 가능하다.

 일반적인 금속 개발 과정은 반복적인 실험과 분석으로 큰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소요된다.

 하지만 특성 향상을 위한 핵심포인트를 전산설계를 이용해 이를 수행하게 될 경우, 실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KIMS 한승전 책임연구원은 “금속의 고강도화와 관련한 고전 연구 분야에 꾸준한 의문을 품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구조금속 등 이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나만의 연구를 계속해서 이끌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이를 매년 선정 및 발표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