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2:21 (목)
목조각장 교육생 깊은 작품 향기 `물씬`
목조각장 교육생 깊은 작품 향기 `물씬`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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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목아 전수관서 박찬수 전승전 이수자ㆍ수리기능자 등 20여명 참가
목아 박찬수 전승전이 오는 7일까지 산청군 생초면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목아 선생 전통 목조각 시연 모습.
목아 박찬수 전승전이 오는 7일까지 산청군 생초면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목아 선생 전통 목조각 시연 모습.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전승전이 오는 7일까지 산청군 생초면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에서 열린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전승전은 산청 출신 국가무형문화재인 박찬수 목조각장의 기능을 전수받은 교육생들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이번 전승전에는 보유자를 비롯한 명장들과 이수ㆍ전수자, 문화재 수리기능자 등 20여 명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22점의 목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전승관은 작품 전시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29~31일까지 3일간 보유자와 전승자들 전통 목조각 시연 장면을 비대면 촬영 후 영상 송출했다.

 한편, 목아 박찬수는 지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종목 최초이자 최연소(당시 45세)로 지정된 인간문화재다.

 유네스코와 유엔 등의 초청으로 해외 100여 개 국에서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 2011년부터 고향 산청에 목조각장 전수관을 설립, 후학 양성에 전력하고 있다.

 목아 박찬수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종합대상(대통령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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