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생활화합시다
봉사활동을 생활화합시다
  • 라옥분
  • 승인 2021.10.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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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지역사회의 원동력

고혈압ㆍ우울증에도 효과 있어

"베푼다는 생각조차 없어야"

`반룡산 연합회`서 보람 찾아
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자원봉사란 자기 스스로 나서서 국가나 사회 또는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을 말한다.

우리는 자원봉사를 통해 본인이 보람과 기쁨, 즐거움은 물론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 또한 사회 경험과 안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자아실현을 이루었다고 해서 또는 지위가 높아서 하는 것도 아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구분 없이 서로가 서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일이어야만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나누며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 조건 없이 만족된 삶을 누림이 기본이어야 된다.

산업의 발달로 생태계가 변해가고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는 정부의 힘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민 스스로가 자발적인 공익활동인 자원봉사가 활성화되어야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볼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해결해 보는 정도의 적극성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자원봉사활동의 기본은 지역사회와 국가 또는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여야 된다. 이렇듯 자원봉사는 무한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일이므로 함께 그 대열에 서서 동참해야 되는 것이다.

불경에 "베풀어 주되 베풀어 준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와 같이 누군가를 도울 때 도움 자체만으로 타인에게 행복과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껴야 될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신체활동 양을 늘릴 수 있고 정신적 건강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더 낮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신체적 능력, 사회적 능력, 인지 능력이 더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원봉사를 경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활동하면서 걷게 되고 우울감도 줄었으며 사고 기능도 높아져 업무능력이 향상되기도 했다. 즉, 봉사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짐은 물론,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는 혼자만 봉사활동을 실천할 것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면 기쁨은 배가 될 것을 알기에 봉사단체를 구성했다. 반룡산 일대를 환경정화 활동에 힘써야겠다는 판단으로 뜻을 함께하는 장유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반룡산 연합회`라는 단체명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김해 장유에 위치한 반룡산은 시집간 딸을 그리워하며 지내다가 1년에 한 번 만날재에서 만나 갖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음식을 먹고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는 유래가 깊은 산이다.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고 지켜서 찾아오는 이들이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할 목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환경이 정화되는 것을 보고 보람 내지는 나름의 장유에 사는 사람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또한 작용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생활화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조용히 펜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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