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4:53 (금)
경남 40명 확진… 창원 목욕탕 집단감염
경남 40명 확진… 창원 목욕탕 집단감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0.27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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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23명ㆍ사천 5명 등 발생

누적 1만2692명ㆍ입원 361명

도민 2차 접종 70.8% 완료

경남도는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일 기준으로 지난 26일 밤 6명, 27일 오후 5시까지 34명이다. 이로써 26일 하루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창원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천 5명, 통영ㆍ거제 각 3명, 김해 2명, 진주ㆍ밀양ㆍ양산ㆍ고성 각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별로는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13명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 △창원 소재 공장 관련 2명 △거제 소재 회사(조선소) 관련 1명 △김해소재 제조회사 관련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수도권 관련 1명 △타지역 관련 3명 △조사 중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창원 확진자 23명 중 13명은 `창원 소재 목욕탕Ⅱ 관련` 확진자로, 이용자 7명, 가족 5명, 지인 1명이다.

지난 23일 목욕탕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24일 지인 2명, 26일 목욕탕 이용자 8명이 확진됐다.

27일 오전 접촉자 검사 결과, 이용자의 가족 5명, 이용자 7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해당 목욕탕은 오는 11월 3일까지 자진 휴업에 들어갔고, 전파 경로는 조사 중이다.

3명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원아 2명, 가족 1명이다. 모두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2명은 `창원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직장 동료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

3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동선접촉자다. 1명은 본인 희망으로 검사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고 나머지 1명은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사천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직장동료 3명, 가족 1명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다.

통영 확진자 3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거제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명이다. 나머지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김해 소재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나머지 1명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밀양 확진자 1명과 고성 확진자 1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양산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 1만 2692명(입원 361명, 퇴원 1만 2294명, 사망 37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805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 79.3%, 2차 접종완료 7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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