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18 (수)
극단 `남쪽바다` 창단 공연 독립투쟁 속 인간 삶 담아
극단 `남쪽바다` 창단 공연 독립투쟁 속 인간 삶 담아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10.27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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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ㆍ이어라` 창단 공연 포스터.
`꿈ㆍ이어라` 창단 공연 포스터.

남해군 청소년 연극단체 `남쪽바다`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 달간 별별극장(남해초등학교 소극장)에서 창단 공연 `꿈ㆍ이어라` 를 선보인다.

청소년 연극단체 `남쪽바다`는 남해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마금치`ㆍ상주초등학교 연극 동아리 `똑똑박사와 아이들`ㆍ남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가온`이 연합해 2021년 창단된 극단이다.

특히 남해군이 주민 주도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2021년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팀이다.

창단 공연 `꿈ㆍ이어라`는 남해에서 조직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된 1919년 4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간의 상황을 담아낸 작품이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모습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배신을 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에 무엇이 더 가치가 있는가를 되새기게 한다.

당시 남해의 실존 인물인 이예모ㆍ하준천ㆍ김치관 등의 일화를 바탕으로 작품에 흥미를 더했다.

청소년 연극 단체 `남쪽바다`를 이끄는 극단 `씨앗` 신제석 대표는 "남해에서 문화를 다루는 모습이 특별한 행위가 아닌 일상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첫 발걸음이 별별극장에서 `꿈ㆍ이어라` 공연을 통해 시작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연이 이어져 별별극장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예술을 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남해군에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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