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행복 지킴이 `통합관제센터`
모두를 위한 행복 지킴이 `통합관제센터`
  • 제정구
  • 승인 2021.10.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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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관제센터 1700대 카메라 운용

폭력ㆍ절도ㆍ교통사고 등 신속히 발견

안전망 공감ㆍ안전 경각심 유지해야
제정구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위
제정구 거제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위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가장 우선적인 책임이다. 생활이 윤택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범죄의 유형이 다변화하고 있어 그 책임을 다하기란 참으로 큰 숙제다.

거제시통합관제센터는 이 같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개소해 현재 1700대의 카메라를 운용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행복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강력범죄 발생 이후 범인이 섬을 벗어났을 경우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거제시와 거제경찰서가 합동으로 운용하는 관제센터는 도주로를 파악함으로써 수사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지명수배차량, 치매노인가출, 자살의심차량, 아동폭력ㆍ청소년비행 현장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씨름하게 된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불법영업장 적발도 가능해졌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밤 12시를 넘긴 시각 유흥주점 앞에 승합차가 도착하고 종업원이 들어가는 장면 확인하는 순간, 112상황실ㆍ시청당직실ㆍ담당지구대를 연결한 30분 뒤 운영시간제한적발 통보를 받는다. 이뿐 아니라 특수재물손괴 현장, 음주운전, 길가에 드러누운 만취 주취자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폭력, 절도, 교통사고 등도 신속히 발견할 수 있게 됐다.

수배차량의 경우는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가동해 119상황실 직보가 가능해졌고 경찰관서장 승인으로 지체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검거율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10건의 실적을 올렸다. 최근 3년간 1330건을 관제해 2241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아직도 관제요원들의 업무능력배양에 매진하면서 매의 눈을 가진 치안 파수꾼의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만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원년을 맞아 지역 특성에 맞춘 치안 서비스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아직도 일부 이면도로, 골목길 등은 성능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취약지역 안전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과제다.

올 한 해 동안 CCTV, 가로등 등 80여 대를 증설했다. 하지만 단순히 CCTV와 가로등만 설치한다고 해서 각종 사건ㆍ사고들이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 안전망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거제시통합관제센터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할 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유지된다는 것을 되새겨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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