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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서울 아덱스’서 수출 활성화 한몫
사천시 ‘서울 아덱스’서 수출 활성화 한몫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10.27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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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서울아덱스’ 행사에 참석, 중소항공기업 수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항공산업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사진은 지브이엔지니어링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협무협약식 모습.
사천시가 ‘서울아덱스’ 행사에 참석, 중소항공기업 수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항공산업을 알리는데 이바지했다. 사진은 지브이엔지니어링과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협무협약식 모습.

1500억원 계약ㆍ1700억원 수출상담

수주 활성화ㆍ투자유치 활동 성과

사천시가 ‘서울 아덱스 2021’ 행사를 통해 계약체결(1500여억 원), 업무협약 체결, 수출상담(1700억 원) 등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산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폐쇄적 시장구조로 형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애로가 따르고 가격 제안부터 실제 계약까지 장기간에 걸친 검증절차가 진행된다.

이 탓에 시는 항공업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를 통해 직수출ㆍ글로벌마케팅사업, 공정개선ㆍ설비투자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 아덱스 2021’ 행사 첫날부터 부품ㆍ수주계약 체결식과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결과물로 나타났다.

한국복합소재(KCI)는 지난 19일 세계적인 항공기업인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10년간 290억 원에 달하는 ‘G280 비즈니스제트기’ 꼬리날개 복합재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

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싱가포르 글로벌 MRO 전문기업인 ST 엔지니어링과 1213억 원 규모의 화물기 개조(P2F)관련 MRO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부품 기업인 지브이엔지니어링은 유무인항공기 전문기업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지능형 랜딩기어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부 지원과제를 통해 가변 댐퍼력을 가진 680㎏급 지능형 완충장치를 개발한 기술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세계 최첨단 항공방산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1’ 행사 기간에 항공기업의 항공부품 수출, 수주 활성화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홍민희 부시장은 세계 주요 항공기업과 바이어의 수출, 투자, 정보 교류의 장이 될 ‘2022 에어로마트사천’ 주관사 프랑스 BCI 루이칭 부대표와 만나 세부 추진계획과 협조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금융 유튜버 염승환 주식 전문가와 함께 ‘부활의 항공산업, 한국 주식시장의 주인공이 된다’라는 주제로 ‘사천시 투자콘서트’를 열어 시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알리는 등 투자 유치에도 전력했다.

홍민희 부시장은 “‘아덱스 2021’은 어려움을 겪는 항공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 진출과 지역 항공산업을 알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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