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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해설사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탐방` 인기
`공간 해설사 함께하는 학교공간혁신 탐방` 인기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10.26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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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남초등학교 도담도담 교육과정지원실, 공간혁신 과정과 공간 요소들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창원 용남초등학교 도담도담 교육과정지원실, 공간혁신 과정과 공간 요소들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체계적 탐방ㆍ학교 업무 부담 줄여

거창 창남초ㆍ창원 용남초 등 방문

경남교육청은 `공간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남 학교공간혁신 탐방 프로그램`이 현장 교사들로부터 높은 인기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9일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연구년 교사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도내 학교공간혁신 우수학교를 탐방하고자 하는 학교에 체계적인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방하는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했다.

기존 학교 탐방은 탐방을 희망하는 학교가 공간혁신 학교에 연락 후 공문을 통해 별도로 요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 등의 문제로 탐방을 요청하기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공간 해설사를 통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게 돼 탐방 희망학교나 공간을 개방하는 학교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 줬다.

탐방 장소는 △거창 창남초(복합 교육ㆍ문화ㆍ놀이공간 재구조화) △진주 대곡초(학교운동장을 활용한 놀궁리 프로젝트) △창원 마산신월초(자연 친화적 아이놀터 조성) △창원 용남초(도담도담 교육과정지원실 및 꿈마중 도서관 조성) △함안 호암중(중앙현관ㆍ시청각실ㆍ학생휴게실 공간혁신) △창원 양덕중(음악ㆍ미술ㆍ체육 등 예체능 학습을 위한 공간혁신) △창원용호고(도서관ㆍ학습준비실ㆍ창의융합형 프로젝트존 조성) △창원남산고(학습준비실ㆍ고교학점제형 교실ㆍ자기주도학습실ㆍ다목적실 재구조화) 등이다.

이들 학교는 현장 교사의 사전 요구를 분석해 선정했으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별로 소개해 교사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산 삼성초 박미정 교사는 "마산신월초는 아이놀터마다 학생들이 직접 꾸민 사용설명서를 붙여놓는 등 온전히 학생 중심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또 "학교공간혁신 전문 해설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 학교 부담은 줄이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각 공간의 교육적 기능과 핵심 교육활동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충분히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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