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39 (목)
교육청,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인권경영`
교육청,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인권경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10.26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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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재단 송세련 교수가 지난 22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교육 인권 영향평가 운영 연구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인권재단 송세련 교수가 지난 22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교육 인권 영향평가 운영 연구에 대해서 발표를 하고 있다.

교육인권영향평가 최종 보고회

침해요소 검토ㆍ운영 연구 발표

경남교육청은 한국인권재단과 함께 시범 시행한 교육인권영향평가 시행 결과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인권영향평가란 교육청 및 관련 기관에서 시행하는 정책(사업), 제ㆍ개정되는 법령, 시설 등이 교육공동체 인권에 미칠 영향을 분석ㆍ평가하는 것으로, 교육공동체에 발생 가능한 인권침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인권 친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2021년 시범 시행한 교육인권영향평가에서는 인권경영일반, 학생인권, 보호자인권, 교직원인권, 공급망 등 5개 분야에 대해서 106개 지표를 사용해 인권침해요소가 없는지 등을 검토했다.

보고회에서 한국인권재단 연구책임자 경희대학교 송세련 교수가 교육인권경영 체계 강화와 교육인권영향평가 운영 연구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경남교육청의 인권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고, 경남교육청 내ㆍ외부에 인권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권이 보편적 가치로서의 당위성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 민주적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적인 열쇠"라면서 "교육이 인권에 기반하고 학교가 인권 존중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배움의 장이 되어야 한다. 교육인권영향평가를 교육청 전체, 지원청, 직속기관 등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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