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52 (토)
"명품 한우 브랜드화, 고부가치 키울 수 있어"
"명품 한우 브랜드화, 고부가치 키울 수 있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10.25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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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길 도의원
황보길 도의원

황보길 `한우 육성지원 조례` 통과

도내 한우 우수성 보존 근거 마련

소득 증대ㆍ농축 산업 경쟁력 올려

`경남도 한우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도내 한우 우수성을 보존ㆍ육성하고 지원할 근거가 마련됐다.

경남도의회는 황보길 의원(국민의 힘ㆍ고성2)이 대표 발의한 `경남도 한우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1일 제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한우농가는 FTA 외국산 소고기 수입, 광우병 파동,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코로나19 확산 등 영향으로 1996년에 8만 9769호에서 25년이 지난 현재는 1만 984호로 88% 감소했다.

황 도의원은 경남 한우의 경쟁력과 품질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한우 육성 지원 조례를 발의해 경남도가 주도적으로 혈통관리, 한우개량, 생산기반 조성 등에 대해 행ㆍ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법제화했다. 이로 인해 도내 한우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경남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세간의 평가이다.

강원 한우, 경북 한우 등 타 시도에 비해 경남 한우는 우수성이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홍보와 지원 부족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발표한 2021년 7월 기준 `우량한우 암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우량암소가 2559두로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시도 우량암소보다 2배가 넘을 정도로 품질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 수준이다.

황 의원은 "경남 한우의 품질은 이미 입증된 것이고, 명품 한우 이미지로 전국적으로 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키워낼 수 있다"며 "경남도와 한우 농가는 우수 한우 육성에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지만, 도민들께서도 경남 한우를 애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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