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찬양 멈추고 일해공원 등 없애야”
“전두환 찬양 멈추고 일해공원 등 없애야”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1.10.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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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와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는 25일 광주를 찾아 국립 5ㆍ18민주묘지와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후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씨 찬양시설 철거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전두환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와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는 25일 광주를 찾아 국립 5ㆍ18민주묘지와 망월동 묘역을 참배한 후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씨 찬양시설 철거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합천 시민단체, 5ㆍ18현장서 회견

“흔적 지우기는 역사 바로세우기”

“국립묘지 안장 반대, 법 처리를”

합천의 시민단체가 광주를 찾아 국립 5ㆍ18민주묘지와 망월동 묘역에 참배했다.

이들은 전두환 씨의 고향인 합천에서 그를 찬양하는 시설이 버젓이 있는 것을 사죄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전두환적폐청산경남운동본부와 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는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천 일해공원을 비롯한 전두환 찬양시설과 상징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합천에서 전두환 씨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의 명칭 변경운동을 주도해왔다. 지난 6일에는 전씨의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전두환 씨의 고향인 합천에서 주민을 대표해 광주시민에게 저지를 만행을 사죄하러 왔다”며 “용서를 구하는 심정으로 전두환의 그림자를 없애는데 광주시민과 함께 손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천 일해공원과 생가터, 경기 포천시의 축석고개 입구 호국로 기념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친필 주춧돌 등을 찬양시설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대에 그릇된 역사관을 초래하는 합천 일해공원을 비롯해 모든 전두환 찬양시설과 상징물을 철거해야 한다”며 “전씨는 전직 대통령 예우조차 박탈당한 범죄자로 그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오역의 역사를 정화하는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 5ㆍ18민주묘지과 옛 망월동 묘역을 찾아 참배한 후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5ㆍ18민주화 운동 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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