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66필지 올 802필지 찾아
군민 재산권 행사에 도움 줘
의령군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묻힐 뻔했던 군민 재산권 찾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는 403명의 신청을 받아 1266필지의 땅을 찾아줬고, 올해는 9월까지 309명의 신청을 받아 802필지에 대한 `조상 땅 찾기`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는 지난 1993년 경남도 우수시책으로 추진했고 2001년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2010년 5월부터는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보다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는 본인 또는 조상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민원인에게 토지소유 현황과 위치를 알려줘 군민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상 명의의 땅을 찾아보려면 사망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2008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ㆍ가족관계증명서)과 신청인 신분증을 지참해 군청 지적담당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읍ㆍ면사무소에서 사망신고를 하면 사망자의 토지소유 현황, 금융거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상속인들이 정리하지 못한 토지가 여전히 많다"며 "조상 땅 찾기와 안심상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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