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스타필드 연내 착공 ‘교통난’ 가중 우려
창원 스타필드 연내 착공 ‘교통난’ 가중 우려
  • 이종근 기자
  • 승인 2021.10.21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필드 창원' 입점예정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상업지구. 연합뉴스
'스타필드 창원' 입점예정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상업지구. 연합뉴스

교통영향평가 이어 건축심의 통과

인접한 공공업무용지 11월 매각

일대 혼잡 불보듯… 대책 세워야

‘스타필드 창원’ 건축심의가 지난 19일 통과됨에 따라 평산로와 중동로 등 이 일대 간선도로의 러시아워 교통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더욱이 스타필드 창원과 불과 300여m 인접한 창원시의 공공업무용지 1만 5000㎡가 오는 11월 매각 공고예정으로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 이 일대 교통난은 훨씬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스타필드 창원은 지난 6월 30일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경남도 건축심의까지 마쳐 이제 창원시의 건축허가만 남겨두고 있다. 연내 착공 예정이다.

신세계 계열의 부동산개발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792 3만 4339㎡에 지하 7층 지상 5층 연면적 24만 2380㎡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

스타필드 창원의 건물 연면적은 지난 2013년 4월 증축 개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아울렛매장인 김해 장유관광유통단지 내 롯데아울렛의 연면적 10만 4587㎡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경남도내 최대 유통시설이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경기도의 스타필드 안성과 거의 같은 크기로 축구장 30개를 합친 규모이다. 창원스타필드는 당초 지하 8층 지상 7층 연면적 32만여㎡ 규모로 계획됐다가 교통난을 우려해 축소 변경된 게 이 규모이다.

비수도권 지역 최대 판매시설인 이곳에는 여가 체험 및 문화공간 쇼핑콘텐츠 운동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교평과 건축심의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개점예정인 오는 2025년 이후엔 이 일대는 엄청난 교통난을 벗어날 수 없을 전망이다. 이용객들이 창원 시내는 물론 인근 부산, 김해, 함안 등지에까지 확대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타필드 창원과 인접해 현재 나대지 상태인 중동유니시티 아파트단지앞 의창구 중동 782번지 1만 5000㎡의 창원시 소유 공공업무용지도 다음달 매각할 예정이다.

같은 공공업무용지인 중동 781번지 1만 7000㎡의 나대지 역시 조만간 시는 건축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같이 유니시티 단지를 중심으로 스타필드 창원 외 업무용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일제히 들어서게 되면 현재 러시아워 교통난은 한층 가중될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주변을 둘러싼 도로는 대부분 노폭 2차선에 그치고 있다. 팔용동 어울림운동장~중동3거리~중동로~평산로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극심한 곳이다. 당초 도시계획 도로 폭이 잘못 입안된 점과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기엔 입지가 부적절한 것으로 벌써부터 크게 우려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