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혁신 중기 육성 지원 촉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은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감사에서 지역 기업 기술혁신의 필요성과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촉구했다.
지방 소멸 등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소기업 간 격차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올해 4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등이 주최한 중소기업 혁신성장 세미나에 따르면 수도권의 영업이익(55억 8000만 원)은 비수도권(8억 2000만 원)의 6.8배, 수도권의 R&D 투자(7억 7000만 원)는 비수도권(3억 7000만 원)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실적 격차의 원인이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혁신 등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김 의원은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전통 제조업의 비중이 높아 기술혁신 유인 요인이나 기회가 적은 상황"이라며 "현재와 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기계적인 지원으로는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 지방 기업에 대한 의무지원 및 투자 비율을 정해 지역 산업계에 기술혁신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