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ㆍ서점 등 사용 가능
각 13만원ㆍ자부담 2만6천원
김해시가 올해 여성농업인 1300여 명에게 바우처 카드를 제공했다.
시는 도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만 70세 미만 여성농업인에게 생활ㆍ문화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에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자부담 2만 6000원을 포함 13만 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카드는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안경점, 미용실, 하나로마트 등 도내 전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의료 등 통상 보조금 카드로 사용할 수 없는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드 사용은 12월 말까지 가능하며 기간 내 미사용한 지원금은 자동으로 반납된다.
올해부터 바우처 카드는 유효기간 5년의 충전식 카드로 발급되기 때문에 다음 해에도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올해 발급 받은 카드에 자부담을 충전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보다 100명 많은 1400여 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바우처 카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성농업인의 농번기 가사노동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임산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및 육아를 도와주는 농어가도우미 지원사업 등 농촌 여성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들을 내년에는 더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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