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34 (일)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 조성한다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 조성한다
  • 변경출 기자
  • 승인 2021.10.21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정면~지정면 남강 관광 조성

구간 17장령 스토리텔링 입혀

의령군은 지난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 조성 기본설계`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홍의장군과 17장령의 얼을 곳곳이 새겨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할 수 있는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의령 명품 100리길 꽃길은 오태완 군수 공약사업으로 의령군 화정면에서 지정면까지의 남강 100리길을 관광 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중간 보고회 때 나온 의견을 반영해 대상지의 적합성과 현지 조건 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논의된 사업대상지에 구간에 대한 연차별 계획과 추정공사비에 대한보고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구체적으로 계절별 식재 계획 및 구간별 시설물 계획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식재 선정에 있어 홍의장군인 곽재우 위인의 상징적인 특징인 `홍색`인 꽃을 도로변에 입혀 홍의장군의 얼을 기리기로 했다. 이는 오 군수가 의령군을 상징하는 도구로 `빨간색`을 활용해 도시를 브랜딩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과 맥이 닿아 있다.

덧붙여 홍의장군보다 덜 알려졌지만, 역사적인 재조명이 필요한 17장령에 대한 생애 및 업적을 도로 구간마다 스토리텔링화하기로 했다.

오 군수는 "천혜의 환경인 남강에 의령의 특별한 역사가 입혀 진다"며 "아름다운 볼거리와 숭고한 역사적 의미까지 챙겨갈 수 있는 명품 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대상지에 대해 최종 검토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