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31 (금)
산청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 시작
산청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 시작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20 2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군의회의장, 박충기 조합장 등이 수매 현장에서 수매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군의회의장, 박충기 조합장 등이 수매 현장에서 수매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매입물량 3178tㆍ산물벼 1640t

이재근 군수 등 현장서 현황 살펴

ICT기반 스마트 시스템 도입 점검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신안면 군농협 미곡종합처리 사업소(RPC)에서 `2021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수매를 진행한다.

올해 첫 공공비축미 수매현장에는 이재근 군수와 심재화 군의회 의장, 한동석 농협 산청군지부장, 박충기 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수매현황을 살피고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사업 현장을 확인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모두 3178t이며 산물벼는 1640t으로 지난해보다 440t, 136% 증가했다.

수매가 진행되는 산청 RPC는 정부의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11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안면 문대리에 있는 기존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 사업소`는 노후화된 탓에 철거하고 시설 현대화 사업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

특히, ICT 기반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 벼 투입 수량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처리를 시행해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소화할 수 있다.

군은 RPC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백미부 5t, 현미부 6t, 포장부 12t(3라인)을 설치했다.

또 벼 건조저장시설지원사업으로 사일로 6기(500t 5기, 400t 1기)와 건조기 30t 7기, 투입구 30t 2기, 원료창고 584㎡, 저온창고 660㎡를 설치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원료벼 보관용량이 기존 6800t에서 9400t까지 확대되고 산물벼 투입능력은 120t/h에서 140t/h으로, 건조능력은 306t/일에서 527t/일로 증가된다.

아울러 가공시설의 효율성이 높아져 대규모 물량을 원스톱 처리를 통해 안정적 판로확보와 지역 쌀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근 군수는 "신설 중인 미곡종합처리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명품 `산청쌀` 상표 육성을 위한 교두보"라며 "올해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사업 마무리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