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병상총량제 도입해야"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등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이 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1만 8184개로 집계돼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그런데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병상 수 비중은 2017년 35.8%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강 의원은 "국민은 지역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보건복지부가 `병상총량제`를 도입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의료기관 유형과 병상의 공급을 조절해 지역 간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