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정책 재수립ㆍ운영 점검"
`해양교통안전관리`, `선박검사`, `해양안전교육을 통한 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역할은 물론 조직 기강마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민의힘 정점식(통영ㆍ고성) 의원에 따르면 올 6월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단은 최하 E등급 중 D등급을 받아 사실상 최하 점수를 받았다.
앞서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2020.12.9.)`에서도 외부청렴도 4등급(전년 대비 1단계 하락), 내부청렴도 3등급(전년 대비 2단계 하락)으로 종합청렴도 4등급(전년 대비 2단계 하락)으로 평가되며 방만한 조직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해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등이 필수적인 만큼 공단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최근 경영 평가 및 청렴도 평가, 그간의 해상사고 발생 현황을 놓고 보았을 때 공단이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직 기능 강화 및 쇄신을 위해 정책 방향 재수립 및 기관 운영의 재점검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