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26 (금)
지리산서 50대 낙석에 발목 부상 구조
지리산서 50대 낙석에 발목 부상 구조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10.19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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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는 지난 17일 화개면 대성리 벽소령 대피소 인근에서 낙석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하동소방서는 지난 17일 화개면 대성리 벽소령 대피소 인근에서 낙석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

119구조대, 헬기로 병원 이송

“정해진 등산로 이용 등 당부”

하동소방서는 휴일인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께 화개면 대성리 벽소령 대피소 인근에서 낙석으로 인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오모 씨(54)는 이날 동료 2명과 함께 등산로가 아닌 계곡으로 등반하던 중 낙석으로 인해 우측 발목 골절로 움직일 수 없다고 신고했다.

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동소방서 119구조대, 화개119안전센터, 산악전문의용소대에 의해 이날 오후 1시 10경 발견돼 응급처치 후 소방 항공 119구조대 소방헬기로 진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이날 구조작업에는 119구조대가 소방드론을 이용한 공중 및 도보수색을 병행해 부상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지리산 지형에 밝은 산악전문의소대가 신속하게 사고 현장에 접근해 응급처치와 함께 원활한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김기수 산악전문의용소대장은 “최근 가을철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등산화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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