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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가축분뇨 자원화` 전국 최고 수준
산청 `가축분뇨 자원화` 전국 최고 수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19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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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사진은 센터 모습.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사진은 센터 모습.

축분퇴비유통센터, 4년간 A등급

농지 살포ㆍ경운작업 무료 지원

품질평가 액비부문도 최우수상

산청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산청군에 있는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가 전국 206곳의 자원화 조직체를 대상으로 지난 5~7월까지 시행했다. 축산환경관리원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 시설운영과 처리실태 등을 직접 평가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액비처리물량, 액비품질(부숙도, 품질관리), 악취저감시설 관리 여부 등으로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지난 2006년 퇴ㆍ액비공장을 준공,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통센터는 퇴액비 살포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농지 살포와 경운작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센터가 생산하는 퇴비는 유해 병원균과 종자, 해충 등을 사멸한 1등급 친환경 가축분 퇴비다. 유기성이 높은 가축분과 원재료를 사용, 3차 고온발효공법을 통해 70℃ 이상의 퇴비발효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가축분뇨 퇴ㆍ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부문 전국 장려상(2014ㆍ2017)에 이어 전국 최우수상(2018ㆍ2020)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 품질평가`에서 퇴비부문 우수상(2016)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 자원화는 토양과 수질 등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군이 추진하는 자연순환농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친환경 퇴액비 생산은 물론 악취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상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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