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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산내천 생태하천` 만든다
합천군 `산내천 생태하천` 만든다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1.10.19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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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복원사업 최종 선정

143억 들여 습지ㆍ서식처 등 조성

합천군은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지방전환(균특이양) 신규사업에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생물서식처를 복원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환경조사 결과, 산내천은 주변 면소재지, 농경지 및 축사 등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으로 인해 하천 수질 및 수생태계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지난 7월 경남도에 사업 신청해 10월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사업은 합천군 초계면 대동리부터 적중면 죽고리까지 산내천(지방하천) 7.1㎞ 구간 내 2022년 ~ 2025년(4년간) 간 총사업비 143억 5700만 원을 투입해 수질정화습지 및 생물서식처 3개소, 생태하도정비 4.8㎞, 생태여울 2개소, 축제 및 보축 3.6㎞ 등 이수ㆍ치수ㆍ환경이 어우려진 자연 친화적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권율도원수부 재현공원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하천복원으로 자연경관 개선 및 지역주민의 여가ㆍ생태 체험 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준희 군수는 "앞으로도 하천 고유의 자연성 회복을 통한 건강한 생물서식처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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