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저축계좌 등 `희망키움통장` 모집
3년간 적립 후 최대 2800만원 지원
산청군이 오는 29일까지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자산형성과 자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5개로 희망키움통장(I),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은 2월~11월까지(매월), 희망키움통장(Ⅱ)과 청년저축계좌는 연중 4회에 걸쳐 각각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I)과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년간 적립 후 만기 시점에 수급 가구에서 벗어나면 최대 28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월 근무 일수 12일 이상 참여하는 자활근로자가 대상이다. 매월 5만~20만 원을 저축, 만기 시점에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34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과 청년저축계좌 대상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차상위계층 가구다. 통장 가입 기간인 3년간 근로하고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저축액 만큼 근로장려금을 적립한다.
만기 시점에 본인적립금을 포함, 희망키움통장(Ⅱ)는 720만 원, 청년저축계좌는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각 사업 지원금을 받을려면 3년간 근로활동 유지, 사례관리와 역량 교육 이수, 지원금의 50%에 대한 사용용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산형성 기반이 되는 목돈 마련 지원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가구와 청년들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