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49 (금)
산청군, 공공하수도 4개 사업 408억 확보
산청군, 공공하수도 4개 사업 408억 확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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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내년도 공공하수도 분야 4개 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408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산청 공공하수처리장 항공사진 모습.
산청군이 내년도 공공하수도 분야 4개 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408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산청 공공하수처리장 항공사진 모습.

덕교ㆍ대포ㆍ월평지구 내년 착공

하수관로ㆍ마을하수도 등 정비

하수처리 스마트화… 수질 향상

산청군이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예산 확보에 전력, 내년도 공공하수도 분야 4개 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408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확보한 사업비 하수도 분야 사업비 417억 9100만 원과 비슷한 규모다.

내년에 추진할 하수도 사업은 △모고지구(71억 원) △상법지구(45억 원) △석대지구(126억 원) △석대지구 공공하수관로(134억 원) △시천지구(24억 원) △노은지구(54억 원) △덕교지구(135억 원) △대포지구(74억 원) △월평지구(65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인 덕교ㆍ대포ㆍ월평지구 공공하수도 증설사업은 오는 2022년 착공, 2024년 사업 완료 때 현재 하루 190t 수준인 처리량이 500t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군은 내년도 하수도 분야 사업비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현재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신천ㆍ석대지구 등 6개 지구에서 공공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 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은 물론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오는 2035년까지 5061억 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 시설 증설과 확장을 통해 상수도 급수보급률 98.3%, 하수처리 보급률 92.1%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노후하수관로 정비와 시설 유지관리를 비롯해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인 수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예산이 더 필요한 계속사업들은 국비 추가 확보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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