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35 (금)
"목장서 양과 말에게 먹이 준 체험 잊을 수 없어요"
"목장서 양과 말에게 먹이 준 체험 잊을 수 없어요"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10.18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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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숙 하동 고전초등학교장은 지난 12일과 14일 2일에 걸쳐 2학기 하동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황영숙 하동 고전초등학교장은 지난 12일과 14일 2일에 걸쳐 2학기 하동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하동 고전초, 2일간 오감길 학습

목장체험 등 다양한 활동 실시

2인 1조 치즈 만들기 재미 만끽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2일과 14일 2일에 걸쳐 2학기 하동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옥종면 해뜰목장에서 목장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일로 나눠 12일은 5∼6학년, 14일에는 유치원과 1∼4학년 두 그룹으로 실시해 고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친구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해뜰목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푸른 초원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양과 말에게 당근 먹이 주기, 젖소에게 우유주기 등 목장의 체험을 했다.

이어서 우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활동에서 얼음과 소금을 이용한 흡열반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만든 아이스크림을 한 입 먹으며 달콤함을 느낀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고 친구들과 푸른 초원에서 뛰놀며 오후 활동을 준비했다.

오후에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했다. 치즈에 대해 알아본 뒤 2인 1조로 치즈를 만들고 그 치즈를 이용해 피자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토핑을 얹은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오감길 체험학습의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드디어 기다리던 피자가 완성되고 각자 만든 피자를 간식으로 먹고 체험을 마무리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재미있었고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해서 좋았다. 나중에 가족들과 한 번 더 와서 체험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구성됐고 맑은 가을 날씨 덕분에 한 층 더 행복을 가득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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