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장동` 공방… 경남의원 공ㆍ수
국감 `대장동` 공방… 경남의원 공ㆍ수
  • 이대형 기자 <서울 정치부>
  • 승인 2021.10.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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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출석했다. /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부터),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출석했다. / 국회사진기자단

민홍철, 국힘 `피케팅 시위` 중재

윤한홍, 사법부 수뇌부 의혹 제기

강민국, 산은 컨소시엄 탈락 추궁

국회 국정감사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대장동 공방이 이어지는 등 여야 경남의원들의 활약상도 눈에 띄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속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는 군인공제회의 대장동 투자 손실을 둘러싼 여야 충돌 탓에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군인공제회가 2005년 주상복합 건물 예정지였던 성남 제1공단 부지에 3791억 원을 투자했으나 2010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개발구역 지정 해제로 기회비용을 포함해 40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며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의 중재로 오후 가까스로 속개된 공제회의 대장동 개발사업 연관 손실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지루하게 계속됐다.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속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라고 적힌 검정 리본을 상의에 달고 국감장에 입장했다.

강 의원은 산업은행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에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탈락했는데 산은이 `들러리`를 선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ㆍ남부ㆍ북부ㆍ서부지법, 서울행정법원 등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사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 재판부가 교체된 것과 선고 날짜가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 하루 전날로 잡힌 배경에 사법부 수뇌부의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2개월 정직을 유지한 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이 윤석열 총장의 비위 혐의에 대한 징계에 대해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윤 전 총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맞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서는 윤 전 총장 장모의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 후보 이야기를 하며 장모를 운운했다.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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