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통해 교감ㆍ흐름 그려낸 `아상블라주` 만나요
물 통해 교감ㆍ흐름 그려낸 `아상블라주` 만나요
  • 정석정ㆍ김중걸 기자
  • 승인 2021.10.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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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준 작가의 `주름진 몽상의 섬들`
오태원 작가의 `영혼의 드롭스`.

2021 바다미술제 내달 14일까지

오태원 등 36명 작가, 22점 선봬

부산광역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회가 공동주최하는 2021바다미술제가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0일간 `인간과 비인간: 아상블라주`를 주제로 부산 일광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6일 온라인 개막방송을 시작으로 2021바다미술제의 긴 여정에 들어갔다. 미술제 주제는 `인간과 비인간: 아상블라주`로 `물`을 통해 교감하고 변화하는 흐름을 그려내고 바다를 연대의 장으로 포용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오태원 작가의 `영혼의 드롭스` 기장 일대 미용실에서 수집한 주민들의 머리카락으로 작품을 만든 이진선 작가의 `The DNA Park` , 마지 알을 품고 있는 듯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대나무 작품인 리 쿠애이치 작가의 `태동` 등 13개국 36명의 작가 22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백사장, 하천, 다리, 포구와 어촌, 마을 회관까지 백사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오태원 작가의 `영혼의 드롭스`.
류예준 작가의 `주름진 몽상의 섬들`.

미국의 최앤샤인 아키덱츠의 `피막` 작품은 대형 지느러미와 비늘을 연상케 한 작품이 일광천 끝자락에 위치한 강송교에 설치돼 바다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흔들리고 있다.

리티카 비스와스 전시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을 분리된 개최로 인지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물`이라는 공통된 형질을 공유하며 공존하는 존재로 바라볼 때 비로소 하나의 `아상블라주`로서의 인간과 비인간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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