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8:58 (수)
“내가 납치됐다” 허위신고한 40대 ‘덜미’
“내가 납치됐다” 허위신고한 40대 ‘덜미’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10.14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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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법원 구류 4일 선고

경찰, 거짓신고 엄중 대응

양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수차례 거짓신고를 일삼은 40대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해 구류 4일을 선고받아 집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3일 오후 11시 12분께 양산의 한 당구장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내가 납치됐다”며 112에 수차례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허위 신고에 대해 엄중히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A씨에 대한 즉결 심판을 청구했다.

울산지법 양산시법원은 이에 대해 “사안이 중하다”며 구류 4일을 선고했다.

양산경찰서는 앞서 지난 4월 특별한 사유없이 170여 차례 허위신고한 남성을 즉심청구해 구류 5일을 집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거짓 신고 등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처벌을 통해 경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경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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