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기산국악당 가을 국악공연
`남해안별신굿` 네이버TV서 감상
산청군이 오는 16일 기산국악당에서 `남해안별신굿`을 녹화, `네이버TV`(18일 업로드 예정)를 통해 송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2021 산청국악축제` 토요 상설 국악공연의 하나로 진행된다.
`남해안별신굿`은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82-4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1987년 지정된 후 예능보유자 정영만 선생을 비롯해 지역민과 보존회원들이 전승하고 있다.
경남 남해안지역에 전승되는 어민들 풍어와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굿이다. 전형적인 세습무 형태를 띠었으나 세습이 끊긴 현재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 녹화에는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선왕굿`을 비롯해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통영진춤`, 나라를 위해 죽어간 넋을 위로하는 `장수군웅굿` 등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기산국악당 상설국악공연은 군과 남사예담촌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한 달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을 녹화, 온라인 송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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