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주민참여예산 공모 선정

5억 도비 확보 열선처리 공사

사천시의 `사남면 구룡마을～사촌마을 블랙아이스 예방사업`이 올해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가 제안한 이 사업은 올해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중 도정참여형으로 선정，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블랙아이스 상습 발생 구간인 사남면 구룡마을～사촌마을까지의 도로에 겨울철 결빙현상 방지를 위한 열선처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지방도 1001호선에 있으며 이 도로는 고성군 상리ㆍ하이면까지 이어진다.

이 중 사남면 구룡마을～사촌마을 구간은 겨울철 상습 도로결빙구간으로 매년 도로 결빙현상 탓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사남면주민자치위는 사남면과 함께 지역민 생활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고자 도 공모사업에 제안， 사업 타당ㆍ실효성을 인정받아 전액 도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민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주민자치위 최진근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겨울철 운전자들 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도로 살얼음 등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운전자들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결빙 현상을 없애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