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박 발주량 5년사이 3.6배 늘었다
세계 선박 발주량 5년사이 3.6배 늘었다
  • 박재근ㆍ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0.13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LNG운반선. / 대우조선해양
사진은 LNG운반선. / 대우조선해양

한국 안정된 물량 확보로 시황 호조

9월 328만CGT 중국ㆍ한국ㆍ일본 순

물량에 뒤져도 척당 단가 3배 높아

"조선업에 햇빛이…." 세계 선박 발주량이 5年만에 3.6배로 늘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전 세계 선박 발주는 3754만CGT로 전년 동기(1322만CGT) 대비 1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극심한 불황을 겪던 2016년(1053만CGT)과 비교하면 약 3.6배(257%)로 늘었다. 지난 9월 선박 발주량은 328만CGT(116척)로 중국 195만CGT(75척, 60%), 한국 91만CGT(14척, 28%), 일본 26만CGT(15척, 8%) 순으로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조선소가 안정된 물량 확보로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으로 수주 물량은 중국에 뒤졌지만 척당 단가는 3배가량이 높아 안정적 건조 물량 확보, 신조선가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해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9월 수주한 선박의 척당 단가가 중국 6000만 달러에 비해 한국은 1억 7000만 달러로 약 3배가량 고가이다.

9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49포인트를 기록한 가운데 2016년 6월 이후 5년 만에 LNG선(174K급) 선가가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발간한 클락슨리서치 Forecast Club 보고서에 따르면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2023~2031년 연평균 발주량이 2020년의 2배 수준인 1918척(4200만CGT)으로 예상돼 조선 시황 호조는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00% 이상 증가해 전체 발주량 증가를 이끌었으며 특히, 한국은 현재까지 발주된 LNG선(1400㎥급 이상) 46척 중 45척(98%)을 수주함으로써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수주잔량은 8월 말 대비 99만CGT(1%↑) 증가한 8763만CGT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