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조사료 자급자족률 기대"

사천 서포청보리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이 오는 15일까지 서포면 외구리 들녘에서 드론으로 동계사료작물을 파종한다.

이번에 드론 기술을 적용한 동계사료작물 파종은 조사료 생산농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목적이 있다.

13일 법인에 따르면 농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드론을 활용， 지역 내 16.5㏊ 논에 동계사료작물 중 주 재배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했다.

이번 동계사료작물 재배에 드론 기술 적용은 4차 산업혁명 산물 중 하나인 드론 기술과 1차 산업 농업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파종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종자 크기와 중량， 시기 등을 고려하면 호밀ㆍ청보리보다 드론 파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료작물 생산면적이 늘면서 관행재배 농업인보다 드론 파종이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한몫할 가장 적합한 방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파종으로 노동력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꾀하고 양질의 조사료 자급 자족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